홀로그램, 가상현실…차세대 콘텐츠 전시 ‘눈길’

일반입력 :2014/10/19 12:00    수정: 2014/10/19 13:28

3D, 홀로그램, 가상현실, 디지털사이니지 등 차세대 영상 콘텐츠를 부산 벡스코에서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가상현실(VR), 입체영상 등 최신의 디지털 기술을 선보이는 차세대 콘텐츠의 다채로운 전시 체험행사를 20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ITU 전권회의 주최국 특별행사로 개최되는 ‘월드 IT쇼’ 행사장 내에 140부스 규모의 ‘국제3D페어관’, ‘디지털콘텐츠 미래비전관’을 운영되며 53개의 콘텐츠 기업이 참여한다.

국제3D페어관에는 3D 콘텐츠의 이색적인 감동을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테마파크를 주제로 전시관이 구성되며, 실감 입체영상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인다.

지난해 5월 열린 3D페어에서 세계 최초 K-팝 홀로그램 공연을 한 업체 디스트릭스는 싸이와무한도전 캐릭터를 결합한 ‘360도 입체영상관’을 설치한다.

동작 인식 기능을 갖춘 키네틱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파노라마 시네마 콘텐츠 등도 함께 전시된다.

디지털콘텐츠 미래비전관은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결합된 콘텐츠 등 다채로운 디지털 콘텐츠가 전시돼 국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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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머리 장착 영상장비) 스노우보드 시뮬레이터, 가상현실(VR) 자전거 트래킹, 모바일과 차세대 사물인터넷(IoT) 결합 콘텐츠 등이 전시되며, 별도로 KT가 K-팝 홀로그램 공연장을 설치한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우리 기업의 디지털 콘텐츠 기술력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만한 수준을 갖췄다”며 “미래부는 과학기술, ICT 및 콘텐츠가 융합된 정책 추진으로 글로벌 수준의 콘텐츠가 생성될 토양을 조성하고 중국, 미국 등에의 해외 수출도 지속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