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웹 도입 20년 국제 컨퍼런스 열린다

일반입력 :2014/10/16 14:24

미래창조과학부는 17일 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한국 웹 2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는 국내 웹 관련 전문가 커뮤니티가 결성돼 활동을 시작한지 20년이 되는 해인 동시에 웹 창시자인 팀 버너스 리에 의해 웹 기술이 개발된 지 25주년이기도 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 컨퍼런스는 미래부가 주최하고 HTML5융합기술포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주관한다.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웹 관련 핵심기술 전문가들이 참여해 웹의 역사와 미래를 조망하고 웹 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발표할 계획이다.

전문가 패널 토의에는 자바스크립트 창시자인 브렌단 아이크와 CSS 창시자인 하콤 비움 리, 국제 웹 표준 기구인 W3C의 다니엘 데이비스 등 글로벌 웹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패널 토의 이후에는 그동안 우리나라 웹을 발전시켜 온 국내 산업계 전문가들이 웹 UI/UX, 웹 디자인, 웹 플랫폼, 웹 접근성, 미래 웹 등 9개 분야 총 30개의 주제를 가지고 발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또한 국내외 주요 웹 관련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웹 20주년 타임라인’ 발표해 웹 표준, 웹 플랫폼, 웹의 미래를 만화로 소개하는 ‘웹 역사 웹툰’이 공개된다.

정한근 미래부 인터넷정책관은 “지난 20년 동안 우리나라는 웹을 기반으로 한 포털, 전자상거래, 게임 및 SNS 등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발전시켜 경제⋅사회적 진전을 이루어왔다”면서 “앞으로 우리나라의 웹 산업계가 국민 편익을 증진시킬 수 있는 창조적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웹 3.0 시대를 세계적으로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지원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