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디지털 뉴스 구독자, 웹에서 모바일로

모바일 기기 보급의 증가로 인해 뉴스 소비도 변화가 생겼다. 최근 1년새 모바일로 뉴스를 구독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데스크톱 PC나 노트북으로 뉴스를 소비하는 사람들은 감소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가 14일(현지시간) 소개한 컴스코어의 자료에 따르면 2013년 8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약 1년간 미국 성인 인터넷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0%가 온라인에서 뉴스를 본다고 답했다. 이러한 디지털 뉴스 구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퍼스트(Mobile First) 시대가 가고 모바일 온리(Mobile Only) 시대가 오면서 과거 기업들이 서비스를 제공할 때 모바일이 여러 플랫폼 중 하나였다면, 이제는 모바일이 서비스의 중심이 되고있다. 뉴스 소비의 형태도 그에 따라 바뀌면서 데스크톱 PC나 노트북으로만 뉴스를 보는 구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반면 모바일에서만 뉴스를 본다는 구독자들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이 늘었다. 모바일과 비(非)모바일 장치를 모두 다 사용하는 사람들은 48%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