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테슬라 뜨니'경험의 경제' 관심집중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CEO 방한 강연

일반입력 :2014/10/14 16:48    수정: 2014/10/14 18:20

오늘날 사회적 가치는 제품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제품을 이용하는 경험에서 발생합니다. 이것이 경험의 경제입니다.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최고경영자(CEO)는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4 3D익스피리언스 포럼’에서 경험의 경제 시대가 왔음을 거듭 강조했다.

이제 혁신은 제품을 이용하는 경험에서 찾아야 하며 혁신을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도 다시 생각해 볼 때가 됐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는 애플과 테슬라를 보면 경험이 혁신의 원동력이 된다는 사실이 명확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쏘시스템은 사용자들에게 제품이 아닌 경험 제작을 가능하게 해주는 회사라는 점을 강조했다.

샬레 CEO는 다쏘시스템이 제공하는 솔루션을 단지 도구(툴킷)가 아니라 새로운 경험경제를 창조하고 혁신을 가능하게 해주는 비즈니스 경험 플랫폼으로 봐 달라고 주문했다.

그에 따르면 다쏘시스템은 지난 3년간 비즈니스 경험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20억 달러 이상을 신기술 분야에 투자했다. 새로운 기술 기업을 인수하고 R&D연구 센터를 운영하는데 들어간 비용이다.

다쏘시스템은 2012년 이후 한 달에 한 번 주기로 엑잴리드(Exalead), 넷바이브스(NetVibes), 리얼타임 테크놀로지(RTT), 젬콤(Gemcom), 퀸틱(Quintiq) 등 검색, 대시보드 인텔리전스 서비스, 3D 버추얼라이제이션, 지질학적 모델링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기업을 인수했다. 또 전세계 53개 R&D 연구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모든 산업에서 사용 가능한 12개 애플리케이션을 갖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이런 투자의 결과물이다. 기존의 3D설계, 디지털 목업, 제품수명관리주기관리를 넘어 통합 비즈니스 경험 플랫폼이 완성됐다고 다쏘시스템은 강조하고 있다.

관련기사

다쏘시스템은 1만 9천개 이상의 신규 고객을 확보하며 현재 전세계적으로19만개 이상의 고객에게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버나드 샬레 CEO는 고객들은 새로운 경험을 창조하기 위해 다쏘시스템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서 경험을 플레이하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