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 다물체 동역학해석 솔루션 인수

일반입력 :2014/07/16 10:13

다쏘시스템은 다물체 동역학해석(Multi-body simulation) 기술과 솔루션을 보유한 ‘심팩(SIMPACK)’을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다쏘시스템은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심팩 인수를 통해 가상 개념 검증에서 실시간 경험 등을 지원하는 다물체 기계-전자 융합 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시뮬레이션 솔루션인 시뮬리아(SIMULIA)의 신뢰성 높은 다중물리 시뮬레이션 기술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심팩은 알스톰, 봄바디어, BMW, 다임러, 혼다, 재규어 랜드로버, 만(MAN), 베스타스 등 에너지, 자동차, 철도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130개 이상의 고객을 보유했다.

심팩은 복잡한 모델, 마찰과 유연한 구조의 비선형 효과, 효율적인 수치 알고리즘, 실시간 기능 등에 강점을 보이며 강력한 기술 리더십으로 시장을 선도해왔다. 또한 우수한 인재들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시뮬레이션에 대한 심도 깊은 지식을 바탕으로 강력한 솔루션들을 선보이며 신뢰성 높은 제품의 대명사로 통한다.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 심팩의 기술을 강화함에 따라, 다쏘시스템은 첨단 시스템 개발 프로세스, 사실적인 다중물리 시뮬레이션, 기계-전자 융합 제품에 대한 신뢰성 높은 시뮬레이션, 스마트 시스템 제어 등을 위한 선도적인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다쏘시스템은 전액 현금 거래로 심팩 최종 인수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10일 거래가 완료됐다. 인수거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CEO는 “심팩 인수는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거시적이면서 지속적인 다쏘시스템 전략의 일환”이라며 “이를 통해 이전에 없던 완전한 가상의 실제와 같은 제품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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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소비자들은 자동차, 항공기를 비롯한 거의 모든 제품들이 더 스마트하고 안전하며 빠르고 조용하면서도 더욱 효율적으로 진화하기를 희망한다”며 “이는 향후 기업들이 제어, 거동, 변형, 소음 등을 다루던 엔지니어링 이상의 것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알렉스 아이히베르거 심팩 창립자 겸CEO는 “우리는 기술 중심의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과학적 우수성을 위해 오랜 기간 헌신하고 있다”며 “우리의 노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가상과 실제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며, 자동차, 항공, 국방 등과 같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다쏘시스템의 산업 특화 솔루션을 더욱 확장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