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철권7' 신규내용 속속 공개

일반입력 :2014/10/06 09:27    수정: 2014/10/06 09:28

김지만 기자

반다이 남코의 신규 대전 액션 게임 '철권7'이 일본에서 테스트에 들어간 가운데 플레이 영상 등이 공개되면서 세부 게임성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6일 해외 주요매체들에 따르면 반다이남코는 철권7에 대한 일본 로케이션 테스트를 지난 주말 동안 진행하며 본 콘텐츠를 이용자들에게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다양한 이용자들의 의견들을 취합한 모습.

철권7은 대전 격투 액션게임의 한 획을 그은 반다이 남코 철권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지난 대전 격투액션 게임들의 축제인 에볼루션 챔피언십 시리즈 파이팅 게임 토너먼트(Evolution Championship Series fighting game tournament. EVO)에서 첫 선을 보이면서 관심을 끌었다.

이번 철권7이 전작들과 비교되는 가장 큰 차이점은 에픽게임즈 인원들과 함께 작업하고 있다는 것이다. 철권7은 언리얼 엔진의 최신판인 언리얼4로 제작되고 있으며 신규 콘텐츠와 신규 캐릭터들을 탑재해 내년 발매를 예고했었다.

반다이 남코는 지난 주말 진행된 철권7의 테스트 버전이 출시 버전과 비교해 약 50% 정도 완성된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것은 이용자들의 반응에 따라 개선의 여지를 남겨놓은 테스트로 진행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게임에는 레이지아츠, 파워크래시 등 새로운 요소들을 비롯해 사실감을 더하기 위한 신규 이펙트 비주얼과 카메라 구도 등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아직 절반밖에 완성되지 않은 버전이었으나 로케이션 테스트는 호황을 이뤘다. 이용자들은 게임 플레이 후 반다이 남코측에서 준비한 설문지로 게임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으며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공개된 영상과 스트리밍에 따르면 철권7은 언리얼 엔진을 통해 구현된 높은 사실감과 생동감을 기반으로 그 동안 다양한 시리즈들을 통해 이어왔던 노하우가 그대로 담겨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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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신규 캐릭터들은 모두 다 공개되지 않았으며 예고로 선공개 됐었던 카타리나와 클라우디오만 선보여졌다. 또한 그 동안 진입 장벽의 가장 큰 문제가 됐었던 바운드 시스템도 삭제되면서 이용자들의 반응이 뒤따랐다

반다이 남코 측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받은 의견들을 취합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아직 정식 발매일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개발 속도에 따라 내년 중후반기에 정식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