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미래부 장관 “IAEA 원자력안전 강화 지지”

일반입력 :2014/09/23 08:40    수정: 2014/09/23 08:52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22일 오후 오스트리아 비엔나 IAEA 본부에서 열린 제58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총회에서 전 세계 162개 회원국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11번째로 기조연설을 맡았다.

최 장관은 이날 수석대표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은 원자력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난 40여년간 원자력을 국가발전의 동력으로 삼아왔다”며 한국의 선진 원자력 기술 개발내용과 원자력 안전 활동 현황을 소개했다.

특히 최 장관은 “중소형 원전 개발, 미래 원자력시스템 개발, 원자력시설 제염해체 기술 개발, 방사선 기술 개발 등 글로벌 이슈 해결을 위한 다양한 선진 원자력 기술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IAEA의 국제 원자력안전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적극 지지하고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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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원자력시설안전성 강화를 위한 IAEA의 통합규제검토서비스(IRRS) 후속수검을 통해 원자력 안전 규제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최 장관은 이 자리에서 동북아 지역내 원자력 안전 협의체 설립을 제안하기도 했다. 우리 정부의 동북아 지역 원자력 안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설명한 것.

이밖에 핵비확산, 핵안보 강화를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핵안보와 안전조치 확보를 위한 한국의 노력을 소개하고, 북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IAEA 회원국,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