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첫 주말 1천만대 판매…기록 경신

애플이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첫 주말에 1천만대를 팔아 기존 기록을 경신했다.

23일 테크크런치 등 해외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애플의 이번 아이폰 판매량 수치는 아이폰5s와 아이폰5c가 출시됐었던 2013년 판매 수치를 상회하는 것이다. 당시 아이폰5s와 아이폰5c는 첫 주말 900만대를 판매하면서 최대 판매고를 올렸었다.

전문가들은 이보다 적은 판매량을 예상했었다.아이폰5와 아이폰5s때 보다 아이폰6가 상대적으로 적은 초기 출시 국가를 가지고 있었던 것은 물론 공급 부족의 심화로 최대 800백만대까지만 판매량을 예상한 상태였다.

애플은 아이폰6가 출시되기 직전 400만대가 넘는 기록적인 사전 예약 주문이 있었다고 발표하기도 했었다.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최대 사전 예약 주문은 아이폰5의 200만대였다.

이번 주말 애플은 기존 초기 판매 국가를 넘어서 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등을 추가해 20여개국으로 판매국가를 늘린다고 전했다. 추가적으로 올 연말까지 최대 115개국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판매를 예고하고 있어서 판매수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팀 쿡 애플 CEO도 이번 판매량에 대해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가 회사의 기대보다 더 큰 판매량을 올렸다며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공급이 부족한 상태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