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인공지능 이미지처리 업체 인수

일반입력 :2014/09/16 10:05

송주영 기자

퀄컴이 인공지능 기반의 이미지 인식 전문업체인 이유비젼테크놀로지를 인수했다고 15일(현지시간) IT전문외신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이유비젼테크놀로지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에서 창업한 회사로 ‘임팔라’라는 앱을 개발한 회사다. 임팔라는 자동으로 사진을 항목별로 분류하며 iOS, 안드로이드를 지원한다.

퀄컴 본사에 앞서 퀄컴벤처스는 공모대회를 통해 이유비전테크놀로지에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퀄컴은 최근 이미지 처리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만 이미지 인지 솔루션 업체를 2개나 인수했다. 올해 초에는 스위스 신생업체인 쿠아바를 인수해 뷰포리아 시각 인지 서비스 부문에 통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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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비전은 먼저 소비자 시장에 진출했지만 향후 기업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인터폴, 소셜네트워크 등 이미지 마이닝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퀄컴 역시 이미지 처리와 관련한 신시장을 노리고 있다. 고화소 카메라가 스마트폰에 적용되면서 사진 이미지 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개인이 소장한 편집, 분류도 쉽지 않은 일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