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 이미지, MS에 저작권 침해 소송

일반입력 :2014/09/07 15:06    수정: 2014/09/08 12:11

박소연 기자

게티 이미지가 소송을 제기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엔진 빙이 새로 도입한 이미지 위젯이 서비스를 종료했다.

6일 주요 외신은 이미지 전문 업체 게티 이미지(Getty Images)가 마이크로소프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검색엔진 빙의 새로운 이미지 위젯이 게티 이미지에 대규모 저작권 침해를 저지른다는 것이 이유다. 게티 이미지는 미국 지방 법원을 통해 손해 배상 청구와 함께 이미지 위젯 서비스 종료를 요청했다.빙의 이미지 위젯은 최근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는 이미지 위젯을 사용해 자신의 사이트에 이미지 검색 결과를 이용한 슬라이드 쇼 등을 손쉽게 삽일 할 수 있다. 자연히 게티 이미지가 보유한 8천만 개의 이미지도 검색 결과로 표시될 수밖에 벗다.

게티 이미지는 개인 블로그나 비상업적 사이트에 자신들이 보유한 이미지를 무료로 게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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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빙의 이미지 위젯을 비활성화한 상태다. 추후 계획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저작권 소유자로 우리는 이 문제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게티 이미지가 제기한 주장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