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모바일 가상현실 세상 미리 보니…

SKT '모바일 티움' 전국 지방·농어촌 20곳 순회 전시

일반입력 :2014/08/20 10:36    수정: 2014/08/20 10:42

미래 ICT(정보통신기술)가 가져올 미래상을 한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는 이색 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SK텔레콤은 20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 이동형 ICT 체험관 ‘티움(T.um) 모바일’ 개관식을 갖고 2~3주 단위로 전국 지방도시 및 농어촌 지역 20곳에 대한 순회 전시를 시작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티움 모바일은 ICT 발전 청사진인 ICT 노믹스를 위한 바른 변화 프로그램 중 하나”라며 “지방 중소도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ICT가 촉발할 변화와 미래상에 대한 올바른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구코드의 1.5배 연면적 693㎥(가로 33m, 세로 21m, 높이 6m)로 이뤄진 티움 모바일에서는 모바일오케스트라, 가상현실기기, 오감체험시설 등 다양한 미래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으며, 48시간 내 설치하고 24시간 내 철거할 수 있는 첨단 공법이 적용됐다.▲카폰부터 스마트폰까지 약 30종의 휴대폰이 각각의 벨소리로 클래식, 팝송 등을 합주하는 모바일 오케스트라를 통해 휴대폰의 진화과정을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캠핑장에서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미니어처를 통해 구현해 놓았다.

▲모바일 헬스케어와 연동된 자전거 게임. 실제 두 명이 자전거 경주를 하듯 게임을 즐기면서도 이를 통한 운동량 등의 정보를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다.

▲증강현실을 이용한 상점. 원하는 상품을 스마트폰에 가져다 대면 해당 상품의 정보들이 스마트폰에 표시된다. 음악CD를 비추면 CD안에 담겨진 샘플 음악을 들을 수 있고 게임CD는 해당 간략한 게임 정보가 동영상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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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를 재배하는 스마트 농장. 스마트폰을 통해 조명을 켜고, 스프링클러를 작동해 물을 주고, 환풍기를 켜고, 하우스 창문 개폐를 원격으로 작동시킬 수 있다.

▲가상현실기기를 통해 오감체험이 가능하다. 머리에 쓰는 가상현실기기(Head Mount Display)를 통해 시선이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360도로 미래의 집을 둘러보고 손을 움직여 홀로그램 영상통화를 하는 등 미래의 삶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