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계 단골 '수영복' 콘텐츠, 섹시하거나 이쁘거나

일반입력 :2014/08/09 10:14    수정: 2014/08/09 10:23

김동준 기자

여름만 되면 등장하는 콘텐츠들이 있다. 영화계에서는 공포, 스릴러물이 대표적이며 게임계에서는 단골 콘텐츠로 수영복 코스튬이 등장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각 게임사가 서비스 중인 게임 내에 수영복을 소재로 한 복장 아이템이나 스킨 등이 등장했다. 게임 내 주인공들이나 캐릭터가 비키니 등 여름과 걸맞는 코스튬을 입고 나와 이용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현재 코어마스터즈를 비롯해 블레이드앤소울, 아키에이지 등 신작과 구작 가릴 것 없이 수영복 코스튬 이벤트를 시작했다.

먼저 20일 국내 오픈베타 예정중인 소프트빅뱅(대표 이관우, 노상준)는 '코어마스터즈'의 수영복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단지 수영복을 입은 '코어마스터즈'의 마스터들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콘셉트에 맞는 이펙트까지 바뀌는 풀패키지 스킨을 볼 수 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블레이드앤소울' 또한 재미있는 수영복 컨텐츠를 출시했다. 게임 내 N샵에서 수영복 의상을 구매 할 수 있을 뿐더러 '여름아 부탁해'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가 모은 팥빙수 아이템과 교환해 얻을 수도 있다.

관련기사

총 6종의 수영복을 이용자가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한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의 '아키에이지'도 관심을 받고 있다. '여름, 다후타의 유혹' 대규모 업데이트를 지난달 1일 선보였다. 마린룩 패션등도 같이 추가하여 여름 분위기를 더했다.

매년 여름마다 각 게임들이 앞다퉈 출시하는 수영복 콘텐츠들은 여름시즌에만 선보일 수 있는 필수적이고 단기적 콘텐츠다. 남심을 사로잡고 더위를 쫓는 게임 내 수영복의 열기는 매년 여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