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쇼크, 감동 그대로 iOS에 선보인다

일반입력 :2014/08/05 09:14    수정: 2014/08/05 09:16

김지만 기자

2K게임즈가 콘솔 FPS 게임의 대명사 '바이오쇼크'의 아이폰, 아이패드 버전의 출시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5일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2K게임즈 차이나는 모바일로 컨버팅된 바이오쇼크 오리지널 버전을 가을께 애플 앱스토어에 선보일 계획이다. 해당 스튜디오는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의 iOS 버전을 성공적으로 출시한 2K의 실력파 그룹이다.

바이오쇼크는 2K게임즈의 대표 콘솔 FPS다. 주요 내용으로는 1960년대 비행기 추락사고로 의문의 해저도시 랩처(Rapture)를 방문한 주인공 잭의 생존 스토리를 담고 있다.

모바일로 이식된 바이오쇼크는 최대한 해당 콘텐츠를 그대로 담을 예정이다. 블루투스 콘트롤러 지원은 물론 기존 작품에서 선보였던 콘텐츠를 그대로 입혀 몰입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2K게임즈 차이나는 현재 2기가로 제한돼 있는 애플 앱 정책에 맞추기 위해서 바이오쇼크 iOS 버전에 대한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때문에 안개 묘사와 그림자 등과 같은 세부 그래픽 요소는 제거될 계획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이에 앞서 2K게임즈는 영국 공식 트위터를 통해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장의 이미지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이미지에는 iOS를 뜻하는 사과 이미지와 바이오쇼크를 상징하는 Eve's Garden을 담아내면서 바이오쇼크 관련 작품이 iOS로 출시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 일으켰다.

2K게임즈는 바이오쇼크 iOS 버전에 대한 출시일과 가격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여름이 끝난 이후에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4를 비롯해 아이폰5 시리즈에서 프리미엄급 유료 어플로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