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PS 판매량, X박스 3배…소니 게임 '약진'

게임 매출 전년 동기 대비 95.7% 증가

일반입력 :2014/08/01 10:25    수정: 2014/08/01 11:39

박소연 기자

소니컴퓨터엔테인먼트(소니)가 마이크로스프트(MS)를 상대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주요외신은 지난 1분기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PS) 판매량이 MS의 X박스 판매량과 비교해 3배 차이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니는 최근 지난 1분기에 대한 재무보고서를 공개하고 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5.7%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소니의 게임, 네트워크 서비스 부문은 PS4의 성공적인 출시로 약 2조4천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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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1분기 동안 PS3와 PS4를 합쳐 총 350만대를 판매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트의 X박스 판매량의 3배에 달하는 양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주 1분기 재무보고서를 공개하고 X박스 원과 X박스 360을 합쳐 110만대를 판매했다고 알렸다.소니의 지난 1분기 판매량은 전반적으로 크게 늘었다. PS3와 PS4의 판매량은 작년 동기 총 110만대와 비교해 3배 뛰었고 PSP와 PS비타, 비타 TV의 판매량도 작년 동기 60만대에서 지난 1분기 75만대로 증가했다.

소니는 게임, 네트워크 서비스 부문의 올 한해 영업이익 2척5백억원, 전체 매출이 12조4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