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보안업체 크로스아이디어스 인수

일반입력 :2014/08/01 10:02    수정: 2014/08/01 10:06

IBM이 보안업체 크로스아이디어스(CrossIdeas)를 인수한다. 이미 매출 기준으로 보안 분야 빅3 벤더의 자리에 오른 IBM은 이번 인수로 보안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31일(현지시간) IBM은 이탈리아 사이버보안업체 크로스아이디어스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크로스아이디어는 기업내 아이덴티디 관리와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 접근 권한을 관리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해 오던 업체로 이미 IBM의 파트너사이기도 했다. 이번 인수 계약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IBM은 크로스아이디어스를 아이덴티티 및 접근 관리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기업 고객들에게 사기방지, 비즈니스 프로세스 안에서 인적 실수 및 의무에 저촉되는 행위 등을 방지하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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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은 엔터프라이즈 보안 시장에서 상당한 수익을 얻고 있다. 최근 가트너 발표에 따르면 2013년 IBM 보안분야 매출은 11억4천 달러로 2012년 대비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시만텍과 맥아피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보안벤더가 됐다.

IBM은 지난해 10억 달러에 인수한 보안솔루션 업체 트러스티어(Trusteer)를 포함해 최근 2년동안 Q1랩스, 가디엄, 아운스 랩스, 워치파이어, 파이버링크/MaaS360 등을 연달아 인수하는 등 보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