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헬스, ITU 중심으로 글로벌 협력 필요”

일반입력 :2014/07/17 17:03

e-헬스의 글로벌 발전을 위해 국제전기통신연합(ITU)를 중심으로 한 이해 관계자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 정보통신방송정책 ‘초점: e-헬스에 관한 글로벌 논의 - ITU를 중심으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e-헬스는 보건의료 부문과 ICT가 결합된 새로운 분야로 시공간적 제한을 넘어 보다 쉽고 저렴하게 의료 서비스에 접근하도록 도와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이 보고서는 e-헬스를 위한 글로벌 논의 및 협력 동향과 노력을 정보통신 부문 국제연합(UN)의 전문기구인 ITU의 활동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e-헬스 관련 ITU 주요회의의 결의 및 권고 수립 ▲개도국의 e-헬스 연구와 정보제공 ▲회원국의 e-헬스 구축과 운영지원 개발협력 프로젝트 ▲e-헬스를 위한 표준화작업 ▲e-헬스 관련 지역 및 세계행사 개최 등을 중점적으로 기술했다.이미 UN, WHO, ITU 등 다양한 국제기구들은 e-헬스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지원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ITU는 WHO와 함께 e-헬스 어플리케이션 부문의 촉진기관으로 위촉돼 국제기구, 공공부문, 민간부문, NGO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하며 e-헬스 애플리케이션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전 세계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조정자 역할을 해왔다.KISDI 국제협력연구실 박민정 전문연구원은 “ITU가 e-헬스의 글로벌 발전과 성공적인 보급을 위해 국가 및 지역적 차원의 배경과 수요를 반영한 e-헬스 전략 수립을 우선한다”면서 “전 세계적 상호운용성 달성을 위한 e-헬스 글로벌 표준 수립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향후에도 ITU가 전권회의와 ITU 부문 세계총회에서 채택한 결의를 기반으로 하는 e-헬스 연구, ICT를 통한 보건의료 서비스 접근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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