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RI, 차세대 보안리더양성 프로그램 3기 개강

일반입력 :2014/07/01 18:28

손경호 기자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이 차세대보안리더양성프로그램(BoB) 3기를 개강했다.

KITRI는 1일 서울 역삼동 BoB 교육센터에서 개강식을 열고, 3기 교육생 130명에 대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강식에는 미래창조과학부, BoB 자문단 및 멘토단, 대검찰청 수사실장 등이 참석해 교육생들을 위한 특별 강연을 선보였다. 

미래창조과학부 정보보호정책과 홍진배 과장은 '사이버 위협과 사이버물리시스템(CPS) 환경에서의 융합보안'이라는 주제로 우리 정보보호의 현주소와 미래부에서 추진중인 정보보호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교육생에 설명했다.

BoB 자문단장을 맡고 있는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임종인 원장은 '사이버전 동향과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정부, 산업, 금융 등 분야를 막론하고 전개되는 사이버안보 이슈와 미래 사이버국방 연구분야의 비전을 밝혔다.

또한 대검찰청 이상중 수사실장은 사이버 전문가에 의한 범죄 수사사례;라는 강연을 통해 교육생들에게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보안기술의 올바른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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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KITRI 원장은 "교육기간 8개월 동안 끊임없는 자기관리와 노력, 도전적인 자세로 임해 앞으로 우리나라 IT보안을 책임지는 중요한 임무를 담당해 달라"고 주문했다.

높은 경쟁률을 바탕으로 많은 우수 자원이 발탁된 이번 BoB 3기 과정은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우수 화이트 해커 양성을 위한 서바이벌에 돌입하게 된다. 오는 12월에는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단, 자문단에 의해 공정한 평가를 거쳐 경연단계 진출자 30명이 선발되며, 이 중 최고인재(BoB) 선정자 10명은 내년 3월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