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11개 센서 스마트워치 10월 공개"

일반입력 :2014/07/01 08:17    수정: 2014/07/01 08:28

황치규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체 제작한 스마트워치 제품을 10월에 선보일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MS가 준비중인 스마트워치는 매끄러운 디자인에 11개 센서를 탑재한 나이키 퓨얼밴드 같은 기기일 것이라고 톰스하드웨어가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기가옴, 매셔블 등 다른 IT미디어들도 톰스하드웨어를 인용해 관련 내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MS 스마트워치는 윈도폰외에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도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이 지난주 공개한 안드로이드웨어는 안드로이드만 지원한다. 애플도 스마트워치를 공개한건 아니지만 다른 플랫폼을 지원할 것 같지는 않다.11개 센서가 장착된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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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선보일 스마트워치에도 신체 관련 정보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10개 이상 탑재될 것으로 전해진다. 안드로이드웨어의 경우 상황을 고려한 알람 기능에 초점이 맞춰졌다. MS 스마트워치 전략은 애플과 유사하게 신체 상태 및 운동 상황을 체크할 수 있는 피트니스 추적 기능에 비중을 두고 있는 셈이다.

톰스 하드웨어는 또 MS 스마트워치는 디스플레이 위치도 안드로이드웨어와는 다르며, 오픈API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기에 탑재되는 칩은 텍사스 인스트루먼츠와 아트멜(Atmel)이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