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타 사토루 닌텐도, 종양 수술…“주총 불참”

일반입력 :2014/06/25 08:24    수정: 2014/06/25 08:28

이와타 사토루(56세) 닌텐도 대표가 담관 종양 수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4일 이와타 사토루 닌텐도 대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밀 검사 결과 담관에 종양이 발견돼 지난주 수술을 받았다고 알렸다. 또 수술이 무사히 잘 끝났음을 밝히면서 정상적인 업무 복귀까지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고, 주주총회 참석이 불가하다고 양해를 구했다.

담관은 간에서 분비된 쓸개즙을 운반하는 관으로 복부 내 간에서 샘창자 사이에 위치한다. 담관암의 초기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렵지만 최근에는 건강검진을 통한 복부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이와타 대표는 “일반적으로 담관 종양은 조기 발견이 어렵다고 여겨지고, 치료가 어려운 질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다행히 자각 증상이 없는 단계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면서 “치료를 위해 조기에 수술로 절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진단을 받아 지난주 수술을 무사히 잘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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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미 이메일 등으로 업무 교환을 재개했지만 통상 업무에 복귀하기 까지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회사에 매우 중요한 행사인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못해 매우 죄송하게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와타 사토루 대표는 “한시라도 빨리 건강을 회복해 사업의 발전을 위해 매진할 생각이므로 이해 바란다”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