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클라우드게임, 콘솔을 스마트폰으로

일반입력 :2014/06/24 10:54    수정: 2014/06/24 15:55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엑스박스나 플레이스테이션 등 콘솔게임 콘텐츠를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게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클라우드게임은 N스크린 기반 서비스로 개별 게임을 설치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 포털 서비스다. SK텔레콤 LTE 스마트폰 이용자는 T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캐주얼 게임 중심의 기존 모바일 게임과 달리 고화질 고용량 멀티플레이 등의 게임이 주를 이룬다. 서비스 초기 제공되는 게임은 로스트플래닛II, 레지던트이블5, 배트맨:아캄시티, 데빌 메이 크라이4, 위닝일레븐2014, 스트리트 파이터x철권, WRC4 등이다.

SK텔레콤은 클라우드게임 출시와 함께 게임 전용 무료 데이터를 매일 제공하는 전용 요금제 ▲클라우드게임팩 ▲클라우드게임 더블팩 등을 내놨다.

클라우드게임팩과 클라우드게임 더블팩은 각각 월 5천원과 9천원에 클라우드 게임 콘텐츠 이용 시 발생하는 데이터를 매일 1GB, 2GB씩 무료로 제공한다.

클라우드게임은 IPTV Btv(스마트 셋톱박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Btv를 이용하는 SK텔레콤 가입자는 모바일 번호 입력만으로 모바일과 TV를 연동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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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조이패드 이용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셋톱박스용 조이패드 5종과 모바일용 패드 1종도 선보였다. 조이패드는 11번가 등 인터넷 오픈 마켓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위의석 SK텔레콤 상품기획부문장은 “세계 최초로 선보인 ‘광대역 LTE-A’ 속도에 걸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클라우드게임’을 출시하게 됐다”며 “SK텔레콤은 향후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ICT노믹스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