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 PaaS 플랫폼에 엔터프라이즈급 기능 추가

일반입력 :2014/06/19 12:13

손경호 기자

EMC가 제공하고 있는 클라우드 파운드리 기반 서비스형 플랫폼(PaaS)인 'EMC 피보탈 CF'에 엔터프라이즈급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EMC는 오픈소스 PaaS 플랫폼인 클라우드 파운드리 환경에서 새로운 데이터 서비스, 멀티 가용성 기능,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 지원이 가능한 개발 패키지 등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기업 내 애플리케이션 개발 인력의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게 한다는 설명이다.

IT 운영 관리자들에게는 차세대 클라우드, 빅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을 저렴한 비용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관리기능, 다양한 데이터 서비스 기능이 제공된다.

EMC 피보탈 CF는 먼저 '멀티 가용성 존' 기능을 통해 기존 대비 절반 수준의 하드웨어 인프라만으로 다운타임없이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고, 여러 개 원격지 데이터센터에서 보다 쉽게 통합 관리를 가능케 했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2개 독립적인 가용성 존에 애플리케이션을 자동으로 분산배치하는 기능을 활용했다.

통합 관리 대시보드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모니터링 기능을 향상시켰다. 플랫폼 관리자들이 개발, 운영현황은 물론 실시간 애플리케이션 이용현황, 로그 및 이벤트에 대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자바 매니지먼트 익스텐션(JMX) 기술을 새로 도입해 가상머신, 물리적 시스템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해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였다.

EMC 피보탈 CF에는 하둡 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EMC 피보탈 HD'도 적용됐다. 이를 통해 수초 내 하둡 클러스터를 제공해 개발 속도를 높이고, 기업내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게 돕는다.

여러가지 다양한 데이터 스토어,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애플리케이션을 연동하는 통합관리서비스가 제공돼 레디스, 몽고DB, 네오4j, 리악 CS, 아파치 카산드라와 같은 데이터 스토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고(Go), 파이썬, PHP 등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하는 새로운 개발 패키지가 추가적으로 지원돼 다양한 환경에서 빠르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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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C에 따르면 엔터프라이즈급 PaaS는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기업들이 클라우드 컴퓨팅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한다. 또한 빠르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유연한 플랫폼을 제공해 비즈니스 속도를 높일 수 있게 하다는 것이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개발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먼저 제공해야 한다"며 "물리적 개발 플랫폼의 제약을 넘어 서비스 중심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MC 피보탈 CF가 가속화된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개발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시장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