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이용자 가치 우선, 스마트 커넥터 주력”

일반입력 :2014/06/12 19:24

“카카오톡이 일반 메신저에서 모바일 소셜 플랫폼으로 진화한 것은 사용자를 위한 소셜, 마케팅, 콘텐츠 등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다양한 플랫폼 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기 때문이다”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는 1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MAE 2014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성공적인 모바일 플랫폼 구축을 위해서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 바탕이 돼야 한다는 것.

이석우 대표는 “무엇을 팔아 어떻게 이익을 낼까라는 질문 대신 누구를 어떻게 연결할까를 고민하는 데서 시작했다”면서 “그 이후부터는 연결과 소통의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내는 스마트 커넥터가 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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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용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현재 카카오 플랫폼의 풍부하고 편리한 서비스들로 이어졌고, 카카오톡의 강력한 소셜그래프와 결합해 기록적인 성과들을 이뤄내는 동시에 다양한 업계와 파트너사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다음과의 합병에 대해서는 “새로운 혁신의 장을 열고 모바일과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검색, 광고, 정보 등 다양한 산업이 공존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 발굴을 위한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더욱 값진 모바일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