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S5·기어핏 패션 아이템으로 강조

일반입력 :2014/05/21 09:55    수정: 2014/05/21 09:55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5와 웨어러블 기기인 기어핏을 패션 아이템으로 강조하고 나섰다. 특히 기어핏이 손목에 어울리는 액세서리임을 전달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2일까지 2주 동안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갤럭시S5와 기어핏을 활용한 라이프스타일 쇼케이스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백화점 본관 5층과 신관 4층을 잇는 패션관인 4N5와 신관 5층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는 기존 패션쇼 형식의 행사와 달리 소비자가 직접 패션쇼 같은 공간에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에스컬레이터부터 매장 주변, 복도 등 소비자의 동선을 따라 정장, 캐주얼부터 아웃도어 의류까지 다양한 패션 브랜드 의상을 착용한 마네킹이 업무, 여행, 쇼핑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갤럭시S5와 기어핏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 5층 라운지에서는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착용해 볼 수도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기존 갤럭시기어는 매장에서 직접 착용해 볼 기회를 갖기 어려웠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백화점을 무대로 IT와 패션, 일상을 넘나드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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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16일 유명 패션지인 보그(Vogue) 제작진과 협업해 갤럭시S5와 기어핏 등 스마트워치 제품을 패션 측면에서 강조한 화보를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스와로브스키와 협업해 전용 액세서리도 선보이는 등 패션 측면을 강조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