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원음 수준 음원 서비스 개편

일반입력 :2014/05/09 15:59    수정: 2014/05/09 16:03

이재운 기자

아이리버가 원음 수준에 가까운 음원 서비스를 선보였다. 아이리버컨텐츠컴퍼니(대표 전이배)는 고음질 음원인 마스터링 퀄리티서비스(MQS) 제공 온라인 서비스 ‘그루버스(groovers)’를 새롭게 개편한다고 9일 밝혔다.

그루버스는 아이리버가 원음 수준에 가까운 24비트 고음질 음원을 감상할 수 있는 아스텔앤컨 제품군을 출시하면서 관련 음원을 제공하기 위해 만든 서비스다.

개편 작업을 통해 그루버스는 차별화된 사용자 편의성(UI)과 경험(UX) 전달에 주력했다. 세계 첫 고음질 음원 스트리밍 라디오 서비스인 소노두스(sonodoos)를 선보였다. 또 다양한 할인과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멤버십 서비스도 도입한다.

이용자가 음악에 대해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 제공도 강화한다. 폭넓은 장르별 추천 음악과 전문 음악 칼럼 제공으로 음원 판매에만 그치지 않고 음악에 대한 이해도를 넓혀 저변 확대에 신경 쓴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고음질 음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헤드폰이나 이어폰, 전용 케이블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숍 강화와 DSD 음원, MQS SD 앨범 등 독자적인 콘텐츠 판매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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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에 맞춰 故 유재하의 유작 앨범인 ‘사랑하기 때문에’의 리마스터링 SD 앨범을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아이리버는 미공개곡인 빈센트도 수록돼있어 소장 가치가 높다고 강조했다.

전이배 아이리버컨텐츠컴퍼니 대표는 “그루버스는 국내최초로 MQS 고음질 서비스를 시작한 의미 뿐 아니라 음원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시키고 그 이익은 그루버스를 통해서 고스란히 뮤지션들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시킨 데에 더 큰 의의가 있다”며 아이튠즈나 스포티파이처럼 글로벌 서비스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