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텔루슨트, 佛클라우드업체에 SDN 공급

일반입력 :2014/04/02 16:30    수정: 2014/06/18 10:16

알카텔루슨트는 프랑스 클라우드 업체 '뉴머지(Numergy)'에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뉴머지는 유럽 클라우드컴퓨팅 인프라구축 및 운영전문 업체다. 회사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와 광대역망(WAN)에서 가상머신(VM) 대규모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알카텔루슨트의 SDN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는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가상화, 자동화하고 오픈플로 기반으로 프로그래밍 가능한 네트워크를 갖춰 운영과 관리 효율을 높이도록 해준다.

뉴머지는 올해 데이터센터 2곳을 추가로 연다. 향후 3년간 10곳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카텔루슨트는 뉴머지에 SDN 담당 사내 벤처 조직 '누아지네트웍스'의 가상서비스플랫폼(VSP), '7850 가상서비스게이트웨이(VSG)', '7750SR 데이터센터게이트웨이'를 제공한다.

누아지네트웍스의 누아지VSP는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자동화하는 SDN 솔루션이다.

누아지VSP는 ▲네트워크 프로그래밍과 SDN 구현을 위한 '가상화 서비스제어장치(VSC)' ▲SDN을 쓰는 환경의 서비스 요구별 정책을 정의하고 데이터 분석으로 네트워크 상황을 확인케 해주는 '가상화 서비스 디렉토리(VSD)' ▲VM 관리와 VSC에 대한 정책 요청 및 적용을 수행하는 '가상화 라우팅 및 스위칭 엔진(VRS)', 3가지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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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0 VSG는 누아지VSP와 연동해 가상화된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가상화되어 있지 않은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의 연결 구성을 자동화시켜 준다.

유지일 한국알카텔루슨트 대표는 "올해 초 미국 피츠버그 대학병원(UPMC)에 이어 북미 및 유럽 데이터센터 고객사 확보로 SDN 솔루션 사업이 본격화되고있다"며 "국내 시장에서도 데이터센터 효율성을 높이면서 트래픽 처리를 최적화하려는 노력이 활발해 누아지 SDN 솔루션을 통한 비용 절감을 도울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