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링크, 국산 SDN 스위치 츨시

일반입력 :2014/04/01 11:13

손경호 기자

파이오링크가 국내 최초로 오픈플로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스위치 '티플로우'를 출시했다.

SDN은 네트워크 내 모든 장비를 지능화된 중앙관리시스템을 통해 관리하는 기술로 네트워크 장비에서 하드웨어 기능, 소프트웨어 기능을 분리해 구성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 회사에 따르면 티플로우는 10년 이상 애플리케이션 스위칭 기술, 고성능 오픈플로 처리에 대한 특허기술을 결합해 개발한 SDN 스위치로 독자적인 고성능 플랫폼을 적용, 해외 SDN 스위치와 대비해 대용량 및 고속 플로 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이 제품은 멀티플 테이블, 그룹, MPLS/VLAN 및 가상포트 등이 가능한 오픈플로 1.1 버전을 지원한다. 파이오링크는 오는 하반기 중으로 IPv6 및 플로별로 성능측정이 가능한 오픈플로 1.3버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품 라인업은 데이터센터 토르(Top-of-Rack, TOR) 스위치로 주로 활용되는 1G급과 고성능 10G급 2종이다.

파이오링크는 현재 제품 안정성 및 성능 등에 대한 검증과 다양한 상용 컨트롤러 제품과의 연동테스트 또한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대기업/통신사/공공기관 등의 국내 SDN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는 티플로우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모델로 평가되는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 구축의 기본이 되는 솔루션이라며 사용자 맞춤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유연한 네트워크 구성과 고성능 플로 처리로 데이터센터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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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N은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로 각광받고 있으며, 현재 데이터센터의 한계인 다양한 제조사 장비 구성으로 인한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문제를 극복할 대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파이오링크는 네트워크, 가상화, 보안, 등에서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데이터센터 내 네트워크 인프라에서 서비스의 가용성 및 성능, 보안, 관리 등을 최적화하는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