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매버릭스' 40% 설치율 넘어…비결은?

일반입력 :2014/03/29 11:55    수정: 2014/03/29 13:48

손경호 기자

애플이 약 5개월 전에 공개했던 맥 전용 운영체제(OS)인 OS X 10.9 매버릭스가 전체 OS X 점유율 중 40%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안드로이드 4.4 킷캣이 전에 구글 OS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에 불과하다는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현상이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비결은 애플이 상대적으로 적은 기기 종류를 보유하고 있는데다가 매버릭스부터는 맥 사용자들에 대한 무료 업그레이드 지원 정책을 폈기 때문에 업그레이드를 손쉽게 진행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 광고 네트워크 회사인 치티카에 따르면 OS X 웹트래픽 중 40%가 매버릭스를 통해 생성됐으며 이전 OS버전인 마운틴라이언이 공개 14개월만에 이룬 점유율 보다 6%p 높은 수치였다.

치티카는 지난 17일~23일까지 북미 지역 35만개 웹사이트에서 나온 웹트래픽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냈다. iOS의 경우는 지난해 10월 공개된 뒤 2개월만에 74% iOS 기기 사용자들이 업그레이드를 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