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OS X 매버릭스,'4K 모니터 지원'

일반입력 :2014/03/09 15:05

애플이 최신 맥 운영체제인(OS) 매버릭스 업데이트 베타 버전을 공개하면서 4K(UHD) 해상도 모니터 지원 기능을 넣었다는 소식이다.

애플은 6일(현지시간) 개발자들을 상대로 S X 매버릭스 10.9.3 베타버전을 공개했다.

미국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업데이트를 공개하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기능이 추가됐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확인결과 맥과 서드파티 4K 모니터를 연결했을 때 초고해상도 화질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게 하는 디스플레이 옵션이 추가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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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버릭스 업데이트를 설치하면 최신 맥북프로에서 60Hz 재생률 옵션이 나타나는 변화도 생겼다고 보도는 전했다. 이전에 선택할 수 있는 재생률은 30Hz와 24Hz뿐 이었다. 재생률이 높아지면 픽셀의 응답속도가 빨라져 초고해상도 화면에서 영상을 끊김 없이 구현할 수 있게된다.

보도에 따르면 이전 OS X버전에서도 서드파티 4K 모니터 연결이 가능했지만 단지 큰 화면에서 콘텐츠를 보는 수준이었다. 외신들은 4K 모니터와 TV에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애플이 4K 디스플레이 지원에 힘쓰는 것은 당연하다고 전하며 애플이 직접 4K 독립 모니터나 아이맥을 출시하기 위해 먼저 소프트웨어를 준비하려는 목적일 수도 있다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