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년 전 화장실 발견, 이걸로 뭘 연구한다고?

일반입력 :2014/03/26 17:36

온라인이슈팀 기자

덴마크에서 발견된 '700년 전 화장실' 유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25일(현지시간) 덴마크의 주간지 코펜하겐포스트는 700년 전 14세기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화장실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유적은 덴마크 규모 3위 도시 '오덴스' 지역에서 배설물 480리터와 냄새까지 간직한 채 발견됐다. 화장실은 나무로 된 재질 주위에 진흙을 발라 방수 기능을 갖췄다. 내부에 변기 2개가 있었고 파이프 역할을 하는 구조물이 함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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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자들은 당시 사람들의 식습관 등을 연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이 화장실이 개인용으로 쓰였는지 공동 화장실이었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700년 전 화장실 발견, 저렇게 오래 남아있을 수 있다니 신기하네, 700년 전 화장실 발견, 뭐 저렇게까지 잘 보존됐나 당황스럽게, 700년 전 화장실 발견해 식습관을 연구한다니 배설물 분석한단 얘기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