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HW·SW 일체형 플랫폼 사업 매진”

일반입력 :2014/03/04 09:04    수정: 2014/03/04 09:20

적자의 늪에 빠진 닌텐도가 다시 한 번 회사의 기존 방향성에 변함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모바일 게임 환경에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일체형 플랫폼 사업에 주력한다는 뜻을 재차 강조한 것.

4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와타 사토루 닌텐도 대표는 최근 주주 및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메시지를 발표했다.

닌텐도는 일본 본토에서 견조한 매출 추이를 보이면서도 해외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회사는 3DS뿐 아니라 기대치에 한참 못 미치는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거치형 게임기 위유(Wii U)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결국 닌텐도는 1월 실적 예상치를 하향 조정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얼마 전 회사의 향후 방침을 밝히는 설명회에서는 자사 캐릭터 IP의 적극적 활용과 스마트 디바이스의 활용 등의 자세를 보이는 듯 했지만 이 회사는 “마리오를 스마트 장치에 공급한다는 보도는 오도된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런 접근 방식 자체를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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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타 대표는 주주와 투자자를 위한 메시지에서 통합 플랫폼 사업을 재차 강조하며 “삶의 질을 즐겁게 향상시키는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를 바란다”고 설득했다. 또 그는 “지금까지와 같이 일체형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 바로 닌텐도의 강점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와타 대표는 화투에서 장난감, 비디오 게임 플랫폼 회사로 시대와 함께 성장해온 지난 역사를 되짚어 보면서 앞으로도 시대에 맞는 성장을 목표로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