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프로2 '노크코드' MWC 전진배치

G플렉스·G2 미니 등 G시리즈 풀라인업 전시

일반입력 :2014/02/23 11:00    수정: 2014/02/24 10:05

정현정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는 24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최상위 제품군인 G시리즈를 필두로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내일을 노크하세요(Knock and Discover Tomorrow)’를 주제로 1,261제곱미터(㎡)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G프로2’, ‘G플렉스’, ‘G2 미니’, ‘L시리즈III’ 등 총 8종의 스마트폰 130여대를 전시한다.

전시 부스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 ‘G시리즈’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노크 앤 크리에이트(Knock and Create)’ ▲프리미엄 사용자경험(UX)를 탑재한 G2 미니와 L시리즈Ⅲ를 즐길 수 있는 ‘노크 앤 플레이(Knock and Play)’ ▲다양한 기기 간의 연결 편의성을 보여주는 ‘노크 앤 커넥트(Knock and Connect)’ 등 3개 구역으로 구성했다.

LG전자는 G프로2에 처음 탑재한 ‘노크 코드(Knock Code)’를 차별화된 핵심 UX로 전면에 내세웠다. LG전자는 관람객이 노크 코드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월, 대형 사이니지, 이벤트존 등을 곳곳에 마련했다.

노크 코드는 손가락으로 화면을 두 번 톡톡 두드리면 화면이 켜지고 꺼졌던 기존 ‘노크온’에 편의성과 보안성을 강화한 기능이다. 화면을 4사분면으로 나눠 각 영역에 1, 2, 3, 4의 숫자를 가상으로 부여하고 최대 8자리까지 설정한 비밀번호를 각 영역을 순서대로 터치하면 화면이 켜지면서 홈 화면이 나타난다.

LG전자의 최신 전략 스마트폰 G프로2는 5.9인치 대화면에 테두리의 버튼을 모두 없앤 3mm대 슬림 베젤로 최적의 그립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안성과 편의성을 더한 노크 코드가 처음으로 탑재됐으며, 1,300만화소의 카메라에는 사진 촬영시 손떨림을 보완해주는 ‘OIS플러스’를 적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보다 또렷한 사진을 촬영하게 해준다.

G플렉스는 LG그룹 핵심 역량이 결집된 6인치 커브드 스마트폰으로 세계 최대 크기의 스마트폰용 커브드 디스플레이, 세계 최초 커브드 배터리, 셀프 힐링 백 커버 등을 탑재했다. 또 ‘Q씨어터’, ‘듀얼 윈도우’, ‘스윙 잠금화면’ 등 커브드에 최적화된 사용자경험도 제공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G시리즈의 확장 제품인 G2 미니, L시리즈Ⅲ 등도 첫 선을 보인다. 이들 제품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된 핵심 UX 등을 그대로 담았다.

G2 미니는 G2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직관적인 UX를 계승한 제품으로 G2 대비 0.5인치 작은 4.7인치 IPS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그립감을 구현했다. 또 G2에 처음 선보여 호평 받은 후면키를 적용했으며 구글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4.4 킷캣과 4인치대 스마트폰으로는 최대 수준인 2,44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3G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한 L시리즈Ⅲ는 전작에 비해 디자인 측면에서 패턴, 마감 등 고급스러움과 정교한 디테일을 한층 더 강화하고, G시리즈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선보였던 핵심 UX를 대거 탑재해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 L시리즈Ⅲ 3종 ‘L40’, ‘L70’, ‘L90’은 각각 3.5인치, 4.5인치, 4.7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G Pad 8.3’는 풀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8.3인치 태블릿으로 뛰어난 화질을 자랑한다.

LG전자는 주요 스마트폰에 탑재된 ‘Q리모트’와 ‘G패드’의 ‘Q페어’ 기능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Q리모트는 별도의 리모컨 없이 500여개 제조사 TV, 오디오, 셋톱박스, 에어컨 등 다양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며, Q페어는 스마트폰의 전화, 메시지, SNS 알림 등을 태블릿 PC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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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올해 초 CES에서 선보여 큰 반향을 일으킨 손목밴드 형태의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 ‘라이프밴드 터치(Lifeband Touch)’도 전시한다. 이 제품은 사용자의 움직임을 추적해 칼로리 소모량과 걸음 수, 움직인 거리 등 운동량을 체크한다. 스마트폰의 수신 전화 정보와 음악 재생 기능도 제공한다. 라이프밴드 터치와 연동이 가능한 ‘심박동 이어폰’, 블루투스 헤드셋 ‘LG 톤 플러스’(HBS-800) 등 다양한 기기도 함께 선보인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노크코드는 모바일 기술과 감성 혁신이 결집된 창조적 UX로 글로벌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