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게임 출시 시동…‘하스스톤’ 첫 스타트

일반입력 :2014/01/22 10:13    수정: 2014/01/22 10:14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출시를 목표로 1종의 신작과 ‘디아블로3’ 확장팩 출시 등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이 첫 출발선에 섰다. 블리자드가 신작과 기존 인기작을 앞세워 어떤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새 게임 ‘하스스톤’의 공개시범테스트를 곧 시작한다.

하스스톤의 공개시범테스트는 이미 북미에서 시작됐으며, 유럽, 아시아 등의 지역에 차례로 서비스가 진행된다. 공개시범테스트는 게임 이용자의 유입에 따른 서버 과부하 테스트 등을 집중 점검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블리자드는 몇일 이내에 유럽, 아시아 등의 지역에서도 하스스톤의 공개시범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힌 만큼 곧 관련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월 첫 공개된 하스스톤은 윈도와 맥, 아이패드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전략 카드 게임이다. 이 게임은 워크래프트의 다양한 마법과 무기, 그리고 캐릭터들을 기반으로 한 수백 가지의 카드들을 조합해 상대 이용자와 대전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이 게임은 상대 이용자가 박진감 넘치는 대전을 벌일 수 있도록 카드 구성을 지원하고, 각 카드에 고유 스킬을 담아냈다.

하스스톤의 베타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기존 전략 카드게임에 비해 직관적이고 스릴감이 넘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스스톤이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게임이란 평가를 받은 이유다. 디아블로3의 새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자’의 출시도 임박했다. 확장팩은 오는 3월 25일 세계 시장에 동시에 출시된다.

확장팩에는 ‘캠페인 모드’와 ‘어드벤처 모드’가 각각 추가된다. 어드벤처 모드는 특별한 제한 없이 다양한 필드와 던전을 탐험할 수 있다. 여기에 일정 시간 동안 수많은 적과 전투를 벌일 수 있는 인스턴스 던전 ‘네팔렘 리프트’도 처음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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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내 마을에는 ‘마법부여’와 ‘형상변환’ 기술이 있는 NPC ‘점술사’도 등장한다. ‘마법부여’는 희귀 또는 전설 아이템의 속성 한 가지를 교체할 수 있는 기능이다. ‘형상변환’은 아이템의 모양 뿐 아니라 색상도 바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콘텐츠로 요약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블리자드가 북미를 시작으로 하스스톤의 공개시범테스트를 시작한다”면서 “블리자드가 올해 하스스톤에 이어 디아블로3 확장팩 출시로 재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