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아몰레드 TV 1천만대 돌파 전망

IHS 전망 올해 AMOLED TV용 패널 출하량 5만대 수준

일반입력 :2014/01/17 15:42    수정: 2014/01/17 16:21

정현정 기자

TV용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패널 출하량이 오는 2018년 1천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TV용 AMOLED 패널 출하량은 올해 5만대 수준에서 2015년 70만대, 2016년 220만대, 2017년 510만대로 증가해 2018년에는 1천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AMOLED TV 가격이 여전히 매우 높고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게 시장에 AMOLED TV용 패널을 공급할 예정이어서 출하량이 높지 않을 것을 전망된다.

하지만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4에서 TV 제조사들은 초기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잇달아 AMOLED TV를 선보이며 시장에 진입하려는 것이 확인된 만큼 패널 업체들도 제조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량 생산에 뛰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비니타 작한월 IHS 애널리스트는 “이번 CES에서 LG전자, 삼성전자, 파나소닉 등 주요 TV 업체들이 다양한 크기의 초고화질(UHD), 곡면(Curved), 가변형(Bendable) 등 여러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TV 제조업체들이 여전히 AMOLED 기술을 장려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초기 AMOLED TV 제품들이 생산 관련 문제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앞으로 이런 문제들이 해결되면서 수년 내에 대량생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해 CES에서 세계 최초로 55인치 곡면 AMOLED TV를 선보인데 이어, 올해 77인치 가변형 UHD AMOLED TV도 선보였다. 이 제품에는 LG디스플레이가 공급한 산화물(옥사이드) 박막트랜지스터(TFT) 기반의 백색 유기발광다이오드(WOLED) 패널을 적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올해 CES에서 55인치 가변형 UHD OLED TV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제조한 저온폴리실리콘(LTPS) TFT 기반 RGB 개별증착 방식의 AMOLED 패널을 사용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55인치 곡면 UHD OLED TV 모델 다섯 개를 전시했는데, 이들은 모두 휘는 지점과 반경이 각각 다르다. 파나소닉은 소니, 대만 AUO와 공동으로 산화물반도체(옥사이드) TFT 기반 AMOLED TV 패널을 개발해왔다. 하지만 올해 소니와의 TV 부문 기술협력이 종료되면서 파나소닉 독자적으로 AMOLED TV 패널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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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CES에서 TCL, 하이센스, 창홍 등 몇몇 중국 TV 업체들 역시 55인치 AMOLED TV를 각각 공개하면서 조만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AMOLED TV 시장은 곡면 및 UHD OLED 패널을 적용한 고급 시장과 평면 FHD AMOLED 패널을 사용한 보다 대중화된 시장으로 뚜렷이 구분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