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결제 스퀘어, 아이비콘 지원?

일반입력 :2013/12/09 16:49

황치규 기자

인스타그램에 이어 모바일 결제 플랫폼 업체 스퀘어도 이번주 뭔가 새로운 것을 발표한다. 스퀘어는 트위터가 제공하는 짧은 동영상 공유 서비스 바인에 올린 티저 영상을 통해 9일(현지시간) 새로운 발표가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

이를 보도한 폰아레나는 3가지 시나리오를 내놨다. 첫번째는 스퀘어가 스마트폰에 연결할 수 있는 자사 '동글'에 변화를 줄 것이라는 것이다.

스퀘어가 칩과 PIN 리더 사업에 뛰어들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마지막으로 스퀘어가 애플 아이비콘 기술과 관련한 발표를 할 가능성도 있다. 이를 통해 스퀘어를 사용하는 상인들은 매장안에 있는 고객들에게 직접 마케팅을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을 갖게 될 것이라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지난주 애플의 블루투스 LE를 사용하는 아이비콘 기술을 활용해 254개 오프라인 애플 매장에 찾은 이들에게 타게팅된 메시지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비콘은 애플 앱스토어 앱을 설치한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용자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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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 칼럼니스트인 이윤수씨의 글에 따르면 아이비콘은 블루투스 저에너지(Bluetooth Low Energy; BLE) 통신 규약을 기반으로 하는 마이크로 로케이션(micro-location) 관련 기능이다.

아이비콘 장치의 비콘 신호 영역 안에 아이폰을 소지한 사람이 들어오면, 아이폰에 해당 지역에 특화된 여러 서비스, 예를 들어 자동 체크인, 쿠폰 제안, 실내 위치 파악, 자동 결제 등의 애플리케이션이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