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인재단 출범 “존경받은 게임人 지원”

일반입력 :2013/11/29 14:52    수정: 2013/11/29 16:41

재단법인 게임인재단(이사장 남궁훈)이 29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 항해에 나선다.

이번 재단설립 목적은 게임산업이 스스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하고, 게임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도전의식으로 뭉친 게임업계 종사자들의 상생과 화합을 위해서다.

게임인재단은 ▲중소게임업체 게임개발 지원 : ‘힘내라 게임人상’ 제정 ▲게임 인재 양성 지원: ‘나의 꿈 게임人 장학금’ 지원 및 산학연계 프로그램 지원 ▲문화산업 내 게임문화 리더십 구축: 음악·미술·공연과의 문화 교류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힘내라 게임人상은 중소형 게임개발사를 위한 무상 지원 프로젝트로 ▲상금 최대 1천만원 지원 ▲카카오 게임하기 무심사 입점 ▲NHN엔터테인먼트 서버 및 네트워크 지원 ▲크로스 프로모션 툴로써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및 선데이토즈의 애니팡 쿠폰 지원 ▲와이디온라인 고객서비스 지원을 골자로 한다.

차세대 게임 산업을 이끌 게임 인재를 위한 장학금도 제정된다. 게임을 사랑하고 아끼는 우수한 청년들이 좀 더 쉽고 활발하게 게임 산업에 유입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재단은 게임이 문화 콘텐츠로써의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일례로 게임인들에게 좋은 공연과 미술을 소개하고, 향유할 수 있는 문화 회식 등을 마련함으로써 문화산업 내 게임문화 리더십 구축을 위한 다각도의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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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이사장은 “게임산업은 어느덧 21세기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고부가가치의 신 성장동력으로 우뚝 섰다”며 “게임인재단은 누구보다 게임인들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중소형 게임개발사들과의 상생 및 게임 인재 육성, 타 문화와의 적극적인 교류 등을 통해 게임인 개개인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달 20일 재단법인 게임인재단 사무국에서 열린 창립총회에서는 남궁훈 전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이사진에는 문태식 마음골프 대표, 정욱 넵튠 대표, 이지훈 데브시스터즈 대표,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가 내정됐다. 또 감사에는 케이큐브스벤처스 임지훈 대표가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