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 불법 휴대폰 이통사가 꽉 막는다

일반입력 :2013/11/27 15:08    수정: 2013/11/27 17:21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이통3사와 분실 도난 단말기의 불법 유통과 사용을 차단하기 위한 ‘IMEI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27일 체결했다.

협약은 분실 도난폰의 불법유통, 해외 밀반출 등 이동전화 부정사용 방지를 통해 이용자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통신이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사회적 공감대가 필요하다는 인식아래 이동통신3사가 자발적으로 추진했다.

‘IMEI통합관리시스템’은 분실 도난으로 신고된 단말기의 불법사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신고된 단말기의 고유식별번호(IMEI)를 공유하고 통합 관리하는 정보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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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이통3사는 KAIT에 ‘IMEI통합관리센터’를 두고 통합시스템을 구축하며, 유심이동성 확대 및 중고폰 이용 활성화 등 이용자의 합리적 통신소비 선택을 위한 정부의 통신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통합시스템은 분실 단말기 등에 대한 사업자간 정보공유 의무화를 내용으로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14.2.14)’ 및 ‘LTE 유심이동성 제도’와 더불어 이동통신사의 시스템개발 연동 준비기간을 감안하여 내년 4월까지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