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시스템스, 모토로라 조립 스마트폰 프로젝트 가세

일반입력 :2013/11/24 11:18

황치규 기자

3D 프린터 업체 3D 시스템스가 구글 자회사인 모토로라 모빌리티가 진행하는 조립식 스마트폰인 '아라'(Ara)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모토로라와 3D 시스템스는 아라를 지원하는 고속 3D 프린팅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고 주요 외신들이 22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다년간의 계약을 통해 3D 시스템스는 3D 프린터로 인쇄한 모듈과 사용자가 맞춤형으로 만들 수 있는 스마트폰을 대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게 된다.

모토로라의 레지나 듀간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프로젝트 그룹 총괄 수석 부사장은 아라 프로젝트는 재료 강도와 전도성을 갖추도록 인쇄하기 위해, 기술적인 진전이 필요하다면서 3D시스템스와의 제휴 배경을 설명했다.

개발 단계가 잘 진행될 경우 3D 시스템스는 3D 인쇄한 스마트폰 케이스와 관련 품을 제공하는 독점적인 실행 파트너가 된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

3D시스템스는 개인 사용자와 전문가들을 위한 3D 프린터를 제공해왔다. 3D 스캐너와 ,3D 프린팅 관련 소프트웨어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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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는 최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개방형 스마트폰 프로젝트 ‘아라(Ara)’를 약 1년전부터 진행 중이라고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핵심 내용은 조립 PC와 비슷하다. 스마트폰 부품을 이용자가 선택, 조립하는 것이다. PC를 조립하듯이 주요 부품을 쉽게 탈부착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