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인치 아이패드 나온다?

일반입력 :2013/11/06 09:18

정현정 기자

애플이 12인치대 대형 태블릿을 개발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현재 아이패드 화면 크기는 9.7인치다.

5일(현지시간) 미국의 애플 전문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중국 태블릿 전문 뉴스사이트인 패드뉴스(PadNews)를 인용해 애플 제품을 위탁생산하는 폭스콘이 대형 화면을 탑재한 아이패드 시험생산 단계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과 폭스콘은 내년 3월 출시를 목표로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며 이 제품의 화면크기는 11.4인치 혹은 12.9인치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더 큰 화면의 이른바 '아이패드 맥시'를 내놓을 것이라는 주장은 이미 여러 차례 등장했다. 지난 7월에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애플이 13인치 보다 약간 작은 화면의 아이패드 프로토타입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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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9월에는 또다른 중국 매체를 통해 애플이 아이팟과 맥북에어 위탁생산업체인 타이완 콴타컴퓨터를 통해 12인치 아이패드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노트북 시장 공략과 교육용 시장 선점을 위해 좀 더 큰 화면의 아이패드 내놓으려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애플이 64비트 A7 프로세서를 탑재한 아이폰5S를 내놓은 직후 벤 라이치스 바클레이스캐피털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컨버터블 노트북 형태의 13인치 아이패드를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라이치스에 따르면 애플의 64비트 A7 프로세서는 대화면 아이패드를 위한 포식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