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태블릿 'G패드 8.3' 미국 출시

일반입력 :2013/10/18 08:41

정현정 기자

LG전자가 전략 태블릿 ‘LG G패드8.3’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G패드8.3을 1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최대 전자 제품 유통채널인 베스트바이(Best Buy)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내달 3일부터는 미국 전역의 베스트 바이 매장에서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가전박람회 IFA2013에서 첫 공개된 G패드8.3은 지난 14일 한국 시장에 먼저 출시됐다. LG전자는 G패드8.3을 한국과 북미에 이어 유럽, 중남미, 아시아, CIS, 아프리카 등 세계 30여개 국가에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G패드8.3은 20대부터 60대까지의 태블릿 사용자들의 손바닥 너비를 고려해 한 손으로도 잡을 수 있게 126.5mm로 설계한 가로 너비가 장점이다. 베젤 두께를 최소화해 한 손에 잡히는 그립감은 유지하면서 동일한 너비의 제품들과 비교해 화면을 넓게 만들었다. 무게는 신문 한 부 수준인 308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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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G패드8.3은 8인치대 태블릿 중 처음으로 풀H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또 옵티머스G 프로, G2 등에 탑재된 것과 동일한 IPS 디스플레이로 밝기, 저전력, 야외 시인성, 색정확성 등이 뛰어나 동영상 감상, 게임, 전자책 읽기, 웹 서핑 등에 적합하다.

이밖에 G패드8.3에는 전략 스마트폰 G2에 포함된 ‘노크온’, ‘태스크 슬라이더’ 등 직관적인 사용자경험(UX)이 대거 탑재됐다.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손쉽게 연동시킬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인 ‘Q페어’도 핵심적인 기능이다. 스마트폰으로 온 전화나 문자를 태블릿에서 확인하거나 답장을 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