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씰온라인 스마트폰 게임, 언제 나오나?

일반입력 :2013/09/24 11:03    수정: 2013/09/24 11:05

유명 온라인 게임이 스마트폰용 게임으로 속속 부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마비노기’ ‘리니지’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등이 스마트폰 게임으로 출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뮤온라인’ ‘씰온라인’ 등의 옛 인기 온라인 게임도 곧 스마트폰 게임으로 출시된다고 알려져 출시 일정 등 새로운 소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웹젠, 플레이위드 등의 중견게임사가 자사의 인기 온라인 게임을 스마트폰 게임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우선 웹젠(대표 김태영)은 자회사 웹젠모바일이 개발 중인 액션RPG ‘뮤 더 제네시스’의 출시 일정을 곧 발표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해당 게임은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으로 각각 출시될 예정이다.

‘뮤 더 제네시스’는 원작의 장점인 깔끔한 그래픽과 게임성을 담아내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 게임은 약 1년 여의 개발 기간이 소요된 작품으로, 간단한 터치 조작 방식과 온라인급 콘텐츠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게임은 웹젠 특유의 온라인 RPG 개발 노하우가 그대로 담겨졌다고 알려져 하반기 최대의 스마트폰 게임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뮤온라인은 리니지와 함께 1세대 온라인 게임 시장을 이끈 선구자란 평가를 얻은 작품이다. 당시 최고의 그래픽 수준을 구현한 뮤온라인은 국내 대표 장수 온라인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으며, 중국 등 해외 시장서 아직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씰 온라인’도 스마트폰 게임으로 부활한다. 국내 최초 개그 소재를 담은 씰온라인은 카툰렌더링 방식의 그래픽을 내세워 수많은 이용자에게 호평을 얻었다.

플레이위드(대표 김학준, 구 YNK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지스타2012을 통해 씰온라인 IP를 활용한 2종의 스마트폰 게임을 내놓는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현재 이 회사는 씰온라인 모바일 개발팀을 운용하고 있으며 하반기 최소 1종의 작품은 출시한다는 입장이다. 해당 게임의 장르에 대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SNG 또는 액션RPG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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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다수의 게임사가 자사의 인기 게임 IP를 활용한 스마트폰 게임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11월 부산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에 관련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한 업계 전문가는 “인기 온라인 게임이 꾸준하게 스마트폰 게임으로 부활하고 있다”면서 “넥슨, 그라비타, 엔씨소프트를 시작으로 웹젠과 플레이위드도 각각 뮤온라인과 씰온라인을 스마트폰 게임으로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