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갤S4…터치스크린 반응 속도 '2배'

일반입력 :2013/09/22 13:12    수정: 2013/09/22 17:47

이재운 기자

아이폰 이용자들이 아이폰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는 터치스크린의 우월성이 입증됐다. 아이폰5의 터치스크린 반응속도가 갤럭시S4나 모토X 등 다른 안드로이드 전략 신제품보다 2배 가량 빠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IT 전문매체 매셔블은 21일(현지시간) 게임 등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아가위(Agawi)의 테스트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카메라를 이용해 초당 240프레임을 처리하는 터치스코프라는 하드웨어를 이용한 아가위의 내부 테스트 결과 아이폰5의 반응속도는 55밀리세컨드를 기록, 갤럭시S4의 114밀리세컨드보다 2배 이상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또 지난 2010년에 출시된 아이폰4의 반응속도는 85밀리세컨드를 기록, 애플 아이폰 시리즈에 탑재된 터치스크린패널의 성능이 안드로이드 기반 제품들보다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안드로이드 기반 제품 중에서는 삼성전자 갤럭시S4가 그나마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인 가운데 모토로라의 최신작인 모토X가 가장 느린 반응속도를 보이며 최하위의 굴욕을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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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위는 자신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의 최선의 가정은 애플의 터치스크린 관련 하드웨어가 터치를 포착하는데 더 뛰어난 감각을 보인다”고 말했다.

매셔블은 “이 결과에 따라 안드로이드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아이폰4마저 안드로이드 제품들보다 빠른 반응속도를 보인데 따른 논쟁이 크게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