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 LTE-A 후면터치+모션인식 한 손 조작↑

일반입력 :2013/09/03 11:00    수정: 2013/09/03 15:23

정현정 기자

팬택(대표 이준우)은 최근 출시한 LTE-A 스마트폰 ‘베가 LTE-A’에 진화된 후면터치와 모션인식 기술을 탑재해 5.6인치 대화면폰을 한 손만으로도 간단히 조작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개선했다고 3일 밝혔다.

팬택은 지난 1월 출시한 ‘베가 넘버6’에 국내최초로 후면터치를, 2011년 출시한 ‘베가 LTE’에는 모션인식 기능을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최근 출시한 베가 LTE-A에는 이 기능들을 보완해 베가 LTE-A는 베가 넘버6의 후면터치 기능을 계승하면서도 조작방식에 변화를 줬다.

단말기 후면의 ‘시크릿 키’를 문지르거나 누르면 앱의 조작 및 실행은 물론, 기존 후면터치 기능이 제공하던 전화 수신, 사진 촬영, 상태 알림창 열기 등을 조금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패턴에 따라 ‘포커스 타입’과 ‘하드키 타입’을 설정할 수도 있다. 포커스 타입은 후면터치로 화면 상에 나타나는 포커스를 움직여 애플리케이션 등을 조작 또는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이며, 하드키 타입은 홈, 메뉴, 뒤로가기, 음량 조절 등 스마트폰 하드키(물리키)를 후면터치로 대체할 수 있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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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 LTE-A에 탑재된 모션인식 기능의 정확성도 높아졌다. 팬택은 모션인식 기능을 정교하게 구현하기 위해 적외선 센서(IR 센서)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동작 인식률을 향상시키면서도 전류 소모량을 줄이고 손동작만으로도 화면을 터치하거나 뒤로가기 버튼을 누른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 팬택은 IR 센서를 이용한 모션인식 기술 관련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이응준 팬택 상품기획실장(상무)은 “팬택만의 기술력으로 후면터치, 모션인식 등의 혁신 기능을 더욱 실용적으로 발전시켜 베가 LTE-A에 적용시켰다”며 “고객들이 베가 스마트폰을 더욱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