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노조 “세종시 이전 반대, 창조경제 우선”

미래창조과학부 노조가 부처 세종시 이전 계획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미래부 노조는 13일 성명서를 통해 “창조경제 실현을 함께할 국내 기업의 9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협업이 필요한 방송통신위원회가 과천에 머무는 상황에서 세종시 이전을 다시 한번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어 “이전 대상기관이 아니던 방통위, 국과위, 행안부 등에 소속됐던 현 미래부 직원 60% 이상은 세종시 이전에 대한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부처 이동보다는 창조경제 실현이 더욱 우선해야 하고 경기도와 정부는 국가 R&D 클러스터로 육성하는 계획의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