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베가 이용자 92% '킬스위치' 만족

일반입력 :2013/08/30 09:54    수정: 2013/08/30 10:31

정현정 기자

팬택(대표 이준우)은 분실 스마트폰 정보보호 서비스 'V프로텍션'에 대한 고객 만족도 평가 및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모바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비스 만족도 등에 있어 92%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베가 넘버6'와 '베가 아이언'을 사용자 중 단말기를 통해 V프로텍션 서비스 이용에 동의한 8천741명을 대상으로 멀티미디어메시지(MMS)를 통해 진행됐으며 총 1천649명이 설문에 응답했다.

조사 결과 V프로텍션 서비스 신청 고객 중 약 37%가 실제로 V프로텍션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많이 이용한 서비스는 ▲잠금 서비스(43%) ▲삭제 및 잠금 서비스(28%) ▲해제 서비스(20%) ▲삭제 서비스(10%) 순이었다. 가장 유용했던 기능으로는 삭제 및 잠금 서비스(48%)와 잠금 서비스(42%)가 꼽혔다.

V프로텍션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90%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실제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은 분실 시 V프로텍션을 통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어 좋았다는 의견이, 아직 서비스를 이용해보지 않은 경우에는 V프로텍션 서비스를 신청한 것만으로도 안심이 된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

V프로텍션 서비스가 개인정보 보호에 기여하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도 응답자의 93%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향후 개선되길 바라는 사항으로는 분실폰의 위치추적 및 이동경로 파악 기능, 도난시 알람 기능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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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준 팬택 상품기획실장(상무)는 “V프로텍션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위치추적 등의 기능을 추가해 V프로텍션 서비스를 고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V프로텍션은 팬택이 올해 초 출시한 ‘베가 넘버6’를 통해 선보인 분실폰 개인정보 보호 서비스다. 사용자가 단말기를 통해 V프로텍션 서비스 이용에 동의하면 휴대폰 분실 시 팬택서비스 온라인 페이지에 접속해 ▲삭제 및 잠금 서비스(초기화 후 잠금 기능 작동) ▲삭제 서비스(초기화 기능만 작동) ▲잠금 서비스(잠금 기능만 작동) ▲해제 서비스(잠금 서비스 해제 시 사용)를 신청, 원격으로 휴대폰을 제어함으로써 분실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