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인체공학 키보드 출시

일반입력 :2013/08/14 08:41    수정: 2013/08/14 08:53

봉성창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체공학적 설계가 적용된 신제품 키보드 2종과 마우스를 공개했다.

윈도우 익스피리언스 블로그는 13일(현지시각) 손목의 부담을 최소화 하도록 스컬프트 이고노믹스 데스크톱 세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컬프트 이고노믹스 키보드는 키보드 좌우가 분리된 형태의 독특한 U자형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또한 손목을 지지하는 팜레스트 부위가 상당히 넓고 숫자 키패드는 아예 분리돼 있는 형태다.

또한 그간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놓은 인체공학적 설계를 그대로 이어 받아 전체적으로 가운데가 볼록한 형태로 만들어졌다.

이 같은 분리를 통해 왼손과 오른손의 타이핑 간섭이 상당히 줄어들 뿐만 아니라 좀 더 편안한 자세로 타이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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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역시 휠 키가 정중앙이 아닌 오른쪽으로 다소 치우쳐 있으며 엄지 손가락 지지 부위를 만들어 좀 더 편안하게 잡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윈도8 OS에 최적화될 수 있도록 윈도 홈 키가 탑재돼 있다.

MS 스컬프트 이고노믹스 데스크톱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129.95달러로 책정됐으며, 키보드는 81달러, 마우스는 60달러로 별도 구매 가능하다. 함께 발표된 스컬트 컴포트 데스크탑은 기존 키보드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가격은 80달러다.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