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넥서스7, 멀티터치 기능 이상

일반입력 :2013/08/14 06:14    수정: 2013/08/14 08:38

이재구 기자

구글의 새 넥서스7에서 멀티터치 스크린 작동 기능 이상과 함께 GPS꺼짐 현상까지 속속 보고되고 있다.

씨넷,폰아레나는 13일(현지시간) 지난 달 30일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새 넥서스7 태블릿스크린에서 멀티터치 기능 이상작동 현상과 함께 GPS꺼짐현상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구글이 스크린이상을 분명히 인정하고 조사중인 가운데 일부 사용자들이 이상 제품을 새것으로 교환했다고 전했다.

씨넷에 따르면 스크린 작동 이상 현상은 멀티터치 작업 수행시 발생했다. 손가락으로 찝어서 확대하는 핀치투 줌 인을 하거나 두 손가락으로 아이템을 움직일 때 작동되지 않는 현상이 대표적이었다. 이들이 구글그룹과 XDA개발자포럼에 올린 기능이상 관련 사용기와 동영상(맨아래 동영상참조)을 보면 스크린을 찝을 때 아이템들이 주변으로 튀어 올랐다. 여러 번의 멀티터치 시도 끝에 간신히 객체를 옮길 수 있었던 경우도 발생했다. 또 일부사용자들은 온스크린 키보드 사용시 싱글탭을 더블탭으로 인식하는 버그현상도 경험했다.

앞서 지난 9일 폰아레나는 새 넥서스7의 GPS기능 이상 문제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사용자들은 GPS신호가 작동되려면 어디에서든 2~30분이 걸렸으며, 그나마 연결이 안되면서 갑자기 꺼져 연결이 안됐다고 밝히고 있다. 태블릿을 리부팅해서 GPS기능을 재가동하려 해도 신호가 잡히지 않은 채 같은 패턴이 반복되면서 몇분후 신호가 죽어버린다고 쓰고 있다.

폰아레나는 지난달 30일 올라온 새 넥서스7 구매자의 GPS기능 이상현상과 관련, 지난 9일까지도 수정되지 않아 구매자들을 곤란하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새 넥서스7의 GPS기능 이상문제도 구글그룹과 XDA개발자,안드로이드 센트럴포럼에 처음 등장했다.

폴 윌콕스 안드로이드 구글커뮤니티매니저는 구글그룹의 이같은 반응에 대해 안드로이드팀은 이 문제를 잘 알고 있으며 조사중입니다. 새로이 공유할 정보가 있으면 업데이트할 것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아래 동영상에서 새 넥서스7의 스크린 작동 이상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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