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라임파이'OS서 사용되는 넥서스7 등장

일반입력 :2013/08/07 06:29    수정: 2013/08/07 09:19

이재구 기자

안드로이드OS4.3젤리빈보다 더 높은 버전, 즉 키라임파이(Key Lime Pie)로 불리는 차기 안드로이드OS에서 작동중인 넥서스7,넥서스4 단말기가 등장했다. 이 OS는 새로운 안드로이드OS인 키라임파이등장의 신호탄으로 여겨지고 있다.

씨넷은 6일(현지시간) 크로미엄 버그를 찾던 한 사용자가 테스트를 하던중 넥서스4,7단말기가 기존 젤리빈OS보다 더 높은 안드로이드OS(빌드)버전서 가동중인 사실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크로미엄은 크롬의 오픈소스 백본이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넥서스7과 넥서스4에는 기존 젤리빈보다 더 높은 안드로이드버전의 KRS36B빌드가 들어있었다. 빌드는 소스코드 파일을 컴퓨터에서 실행할 수 있는 독립 소프트웨어 가공물로 변환한 것이다. 보도는 새 안드로이드OS버전이 발견된 구글의 단말기 2종은 최근 JSS15J와 JWR66V빌드로 각각 업데이트했으며 이들 빌드가 거의 안드로이드버전과 일치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예를 들어 J는 젤리빈의 ‘J'를, ’K'는 키라임파이의 ‘K'를 의미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때문에 새로 발견된 안드로이드OS(빌드)발견은 키라임파이 등장의 신호탄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구글은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키라임파이나, 단말기의 등장에 대해 발표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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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는 키라임파이가 안드로이드 5.0, 또는 안드로이드4.5와의 연계성돼 있다고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전했다. 또 유감스럽게도 크로미엄 버그에는 키라임파이에 대해 알려줄 그이상의 어떤 내용도 드러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기존 안드로이드4.3 젤리빈 이상의 버전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는 주목할 만한 수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차기 넥서스 스마트폰은 올 가을 새로운 기능의 안드로이드 키라임파이빌드와 함께 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