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20.2M픽셀 스마트폰 렌즈 유출

일반입력 :2013/08/13 09:05    수정: 2013/08/13 09:22

이재구 기자

언론공개를 앞둔 소니 비장의 스마트폰 탈착용 고해상도 카메라렌즈액세서리가 유출돼 모습을 드러냈다.

소니알파루머스(SonyAlphaRumors)는 12일 소니가 공개를 앞둔 20.2메가픽셀(2천20만픽셀),18메가(1천800만)화소의 칼자이스렌즈를 사용한 카메라 렌즈 액세서리 사진을 입수, 공개했다.

언론공개를 앞두고 유출된 이 카메라렌즈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용에 사용되는 탈착형 액세서리다.

앞서 지난 달 말 소니가 새로운 20.2M픽셀 해상도를 가진 칼 자이스카메라 렌즈를 준비 중이며, 스마트폰에 부착하면 와이파이나 근거리통신(NFC)용으로 접속된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소니알파루머스는 이 카메라렌즈에 대해 “이 이미지에서 보는 것은 DSC-QX10과 DSC-QX100DSC렌즈다. 사실 이들은 정상적인 렌즈가 아니다! 이들은 사실상 기성품(built-in) 센서다. 이 렌즈는 LCD스크린을 가지고 있고 일반 카메라컨트롤을 가지고 있지 않다. 당신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이 카메라를 컨트롤할 수 있다”고 쓰고 있다.

보도는 소니가 조만간 두 개의 모델을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하나는 100MII센서와 칼자이스렌즈를 사용했으며, 다른 하나는 “1/2,3 인치 18메가픽셀 CMOS센서를 갖춘 10x줌렌즈가 될 것(사진)”이라고 밝혔다. 또 “이 카메라렌즈는 안드로이드와 iOS단말기에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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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소니알파루머스는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에 렌즈를 올려놓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분리해서도 사용할 수 있다. 소니는 더 강력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동반 앱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보도는 정확한 가격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유출된 사진에 등장한 액세서리 가격을 기존 탈착식 카메라 렌즈보다 비싼 750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가격 예상근거로는 소니의 동종 RX100MII센서와 자이스렌즈는 약 750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점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