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가 촬영한 별똥별 우주쇼의 서막

일반입력 :2013/08/12 23:43    수정: 2013/08/13 08:56

미 항공우주국(NASA)가 올해 별똥별 우주쇼의 서막을 알리는 유성 사진을 공개했다.

NASA는 11일(현지시간) 오전 2시경 촬영한 유성 사진을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촬영된 사진은 11일 새벽 2시 14분(미국 동부 기준) 촬영된 것으로 조지아주 치카모가 상공에서 나타난 유성이다.

NASA는 한국시간으로 12일 밤부터 13일 새벽 5시 사이 지구 전역에서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Perseids)가 대거 관측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간당 100개 이상의 유성이 쏟아지는데, 매일 10톤~40톤의 혜성 부스러기가 지구로 떨어져 대기중에서 타면서 불꽃놀이 같은 별똥별쇼를 벌인다.

관련기사

페르세우스 유성우(Perseids)란 이 혜성의 기원인 페르세우스 별자리서 따온 말이다. 이 우주쇼는 맨눈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130년 주기로 태양주위를 도는 혜성인 스위프트 터틀의 잔해(먼지,바위)가 지구 대기권으로 떨어져 발생하는 것으로 매년 8월 관측된다. 모래알갱이에서 어른 주먹 정도 크기의 이 잔해는 초속 약 11~70km의 속도로 떨어지면서 대기와 결합해 산화하면서 눈부신 빛을 만들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