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CFO, 9월중 신제품 발표 암시?

일반입력 :2013/07/24 09:02    수정: 2013/07/24 09:06

이재구 기자

“매우 바쁜 가을을 보내게 될 것이다...거기에 남겨두고 10월에는 좀더 자세하게 말하고 싶다.”

씨넷은 23일(현지시간) 애플의 피터 오펜하이머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이같이 발언이 9월 이 가기전에 신제품 발표를 암시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애플회계년도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애널리스트들로부터 “정확히 언제 개선된 신제품이 나올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발언했다. 씨넷은 오펜하이머 CFO는 “정확히 언제 신제품을 내놓을 것인가?”하는 질문을 피해갔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어 “애플이 매우 바쁜 가을을 보내게 될 것”이라면서 “거기에 남겨두고 10월에는 좀더 자세하게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고 전했다.

씨넷은 오펜하이머 CFO의 이 발언을 애플 9월이 가기전에 애플이 신제품을 내놓을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신제품을 기대한다면 가을까지 기다려라”는 팀 쿡 애플 CEO의 발언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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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넷은 애플이 흥분되는 10월 행사이전에 9월 마감 분기 실적을 발표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어떤 종류의 제품과 실적을 발표하더라도 이는 분기 중에 발표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애플 분석가들은 지난 4월 애플이 자사회계년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때도 똑같은 경험을 했다. 보도는 당시 팀 쿡 애플CEO가 “애플은 약간의 놀랍고 새로운 HW,SW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올가을과 내년까지 기다릴 수 없다”고 말했었다고 덧붙였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던 WWDC에서 연설하는 모습.<사진=씨넷>